'사미인곡' 'VJ특공대' 등 지상파 점령… 다운증후군 딸-빗속 유세 등 조명

▲ 나경원-신은경
나경원과 신은경이 총선 이후에도 이슈메이커로 집중조명 됐다.

이들의 대결은 9일 총선이 끝난 후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각 지상파 방송에서 전파를 타며 그 관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지난 10일 KBS 1TV , 11일 KBS 2TV < VJ특공대 >, 13일 MBC 에서 각각 방송됐다.

에서는 '아름다운 승부-나경원, 신은경' 편으로 한 꼭지를 할애했다.판사출신의 스타 대변인 나경원과 KBS 전 앵커출신 신은경이 맞붙은 서울 중구의 모습이 집중 조명 됐다. < VJ특공대 >에서는 총선 격전지를 두루 다루는 가운데 나경원과 신은경 역시 비중 있게 다뤘다. 총선을 앞두고 차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유세를 하는 현장을 낱낱이 담았다.

< MBC 스페셜 >에서는 '승부, 나경원 VS 신은경'이라는 타이틀로 55분 동안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았다. 나경원의 경우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의 모습을 통해 정치인이기 이전에 어쩔 수 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신은경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눈물을 머금으며 길거리 연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총선 동안 시민들이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애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비록 총선 결과 이미 나경원의 승부로 끝났지만, 시청자의 관심은 그치지 않았다. 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해 1주일 전과 비교해 0.6%포인트(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올랐다. < MBC 스페셜 >은 8.4%(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로 역시 지난주 보다 오른 수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 MBC 스페셜 >의 홈페이지에는 "여성 후보들끼리의 흥미로운 대결이었기에 방송된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방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경원 후보가 완벽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딸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 등 시청자들이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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