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즌드라마가 막을 내린다.

MBC는 매주 일요일밤 방송하던 시즌드라마를 폐지키로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시즌드라마는 오는 13일부터 방송되는 (극본 여은희ㆍ연출 임태우 김경희)를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에서 사라진다.

MBC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아쉽게 을 끝으로 시즌드라마의 막을 내리고 또 다른 포맷의 드라마 형식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MBC는 엄기영 사장의 취임 이후 공영성 강화를 이유로 시즌드라마의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상 시청률 부진과 광고 문제로 인해 폐지라는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드물게 선보이는 시즌제 형식의 드라마가 채 꽃을 피우기도 전에 사라지게 됐다. 폐지라기보다 '잠정휴업'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MBC는 2007년 봄 폐지된 의 후속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로 매회 이야기를 전개하는 형식의 시즌드라마를 시도했다. 이로써 2007년 9월30일 첫 방송된 와 그리고 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에서 사라지는 비운을 겪게 됐다.

MBC 드라마국은 시즌드라마의 폐지 대신 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파 3사에 단막극 형식의 드라마가 없어진 현재, 을 부활시켜 공영성 강화의 명분을 얻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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