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백스테이지] 영화 키스신 너무 화끈해 재촬영

○…여배우가 성심 성의껏 격렬하게 키스신을 촬영했지만 수위를 낮춰 재촬영 당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배우 정시아는 케이블 영화채널 OCN 에서 김정우 감독의 영화 를 통해 섹시한 귀신으로 변신했는데요. 정시아는 귀신으로 둔갑해 '별 볼일 없는 남자' 대학생 김혁을 '최고의 퀸가'로 태어나게 도와줍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요. 예고편에서 두 사람의 얼굴이 10초 이상 클로즈업돼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살짝 공개됐습니다.

이 장면은 사실 재촬영된 것인데요. 대학생 김혁의 '어설픈 키스신'이 필요했는데 김혁과 정시아가 지나치게 열렬히 키스를 한 탓에 'NG'가 났다고 합니다.

애틋한 분위기여야 할 키스신이 에로틱한 분위기로 연출되고 말았는데요. 감독은 "다시 한 번!"을 외쳤습니다. 보통 여배우는 몸을 사리고, 감독이 더 진한 장면을 원할 것 같은데 이번 경우는 정반대였던 것이죠.

김혁은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키스신을 촬영한 것이어서 의욕이 앞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풋풋한 키스신을 선보였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더니 키스신에도 적용되나 봅니다.

참석자 명단=고규대 이재원 이현아 김성한 문미영 안진용 강은영(이상 스포츠한국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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