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측, 현재 후속 프로그램 기획 중에 있어

그동안 폐지논란이 계속됐던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하 라인업)이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됐다.

SBS 예능국측은 '라인업'의 폐지를 결정하고, 후속 프로그램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무한도전'을 잡겠다며 이경규와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이윤석, 붐 등 스타들을 총동원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라인업'은 한자릿수 시청률로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퇴출의 운명을 맞았다.

지난 3월말 '라인업- 복수혈전 2' 제작현장에서 만난 박상혁 PD는 "예능국 내에서 폐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태안 봉사활동 조작설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폐지 수순에 대해 시사한 바 있었다.

이에 따라 '라인업'은 지난 9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고, 오는 19일 '영화감독되다- 복수혈전2'를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일은 SBS '우주생방송' 관계로 한 주 결방하며, 마지막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SBS 예능국측은 '라인업'의 후속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지만, 어떤 프로그램을 선보일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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