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31) KBS 아나운서가 축구선수인 남편 김남일(32)이 보낸 '사랑의 쪽지'를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에 출연, 평소 항상 간직하고 다니는 소지품 등을 꺼내 보이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김 아나운서의 다이어리를 살펴보던 진양혜 아나운서는 사진과 함께 조그만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바로 김남일이 보낸 핑크빛 메시지가 담긴 쪽지.

김남일·김보민 부부의 사진과 함께 이날 공개된 쪽지에는 '오빠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진 아나운서는 "이게 진짜 김남일씨의 글씨냐"며 쪽지의 내용에 큰 관심을 보였고, 다른 출연진들 역시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김남일이 직접 쓴 쪽지가 맞냐"며 신기해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나도 신기해서 가지고 다닌다"며 얼굴을 붉혔다.

김 아나운서는 이밖에 현재 임신 5개월째 접어든 뱃속의 아이를 '꼬물이'라고 부른다며 태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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