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제작진·출연진 격려차 방문

'돌아이'란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노홍철(30)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엄기영(58) MBC 사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노홍철은 3일 오전 10시쯤 녹화장을 찾은 엄 사장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해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아연실색케 만들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중 엄 사장에게 가장 먼저 인사를 건 낸 사람은 바로 노홍철. 그는 얼마 전 다친 옆구리를 들추며 만져보게 하고,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는 등 엄 사장에게 돌발 행동을 일삼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명수는 엄 사장과 악수를 나누며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입니다"라는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 사장은 오는 12일 100회 방송을 앞둔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촬영 현장을 찾았다.

엄 사장은 이날 프로그램 연출자인 김태호 PD를 비롯해 멤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뒤 "촬영 때마다 고생이 많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