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캔들''온에어'시청자 요구 봇물

'어설픈 연장보다 차라리 시즌 2를 만들라!'

인기 드라마들이 시즌 2 요청으로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ㆍ이하 내마스)과 SBS 수목미니시리즈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 등은 시청자들의 시즌 2 제작요청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한 표정이다.

는 16부에서 원래 기획됐던 20부로 원상복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애청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애청자들은 이 드라마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연장보다 시즌 2로 드라마를 만들어달라"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여주인공 최진실의 신데렐라 스토리보다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도 마찬가지다. 열혈 시청자들은 연장으로 드라마의 전개 속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며 차라리 시즌2로 새로운 이야기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또 다른 가 방송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은 온라인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최진실의 소속사에도 시즌2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진실의 팬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시즌2를 제작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인기 드라마들이 '연장'과 '시즌2'의 고민에서 어떤 선택을 하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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