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커플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결혼 15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서 집을 공개했다.

손범수는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에 출연해 "방송생활 19년, 결혼 15년만에 집 공개는 처음"이라며 "아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어렵게 결정했다"고 입을 열었다.

봄 개편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이들 부부는 MC 신동엽과 노사연 김영철 신지를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부부만의 비밀 공간인 침실부터 주방 거실 등 집 안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결혼 15년이 지난 지금도 서로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진양혜는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레인다. 연예 때와는 또 다른 설레임"이라며 "자고 있을 때 모습을 보면 측은하면서도 고맙다"며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손범수 역시 "아침 방송 때문에 일찍 출근 할 때 잠들어 있는 얼굴을 보면 너무 예쁘다"며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지난 1994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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