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 의미·특정 색깔 이유 자주 바꿔… KBS 예정 '최강칠우'도 결정 놓고 고민

대결 노래가 좋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들에도 사연이 있다.

때로는 이중적인 의미 때문에, 때로는 작가나 PD의 색깔이 짙다는 이유로 제목이 변경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최근 그룹 신화의 에릭이 출연한다고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예정작 (극본 백운철ㆍ연출 박만영 가제)도 제작진이 고민하는 제목이다. 사실 라는 제목 대신 (必殺)이라는 제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의 어감이 일본적 색채를 보인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이 '강칠우'인데다가 극중 자객으로 나서는 인물이 에릭을 포함해 7명이어서 '칠우'(일곱명의 벗ㆍ七友)의 뜻도 내포해 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

봄 개편으로 일요일 아침에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는 원래 이었다. 은 지난 설 특집으로 방송돼 좋은 반응을 얻었고 편성됐다.

하지만 제목에 '천만원'이라는 금액이 들어가면서 문제가 됐다. 주말 아침부터 시청자들에게 금전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로 제목이 바뀌었다.

배우 채림이 경호원으로 나서는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극본 강은경ㆍ연출 한준서)도 제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의 원래 제목은 이었다. 하지만 한준서 PD가 지난해 KBS 드라마 을 연출했기 때문에 '시즌2'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MBC 주말극 이 편성되면서 결국 본의 아니게이라는 제목을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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