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정치 진출과 관련해 겪은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김흥국은 "출마설이 나올 때마다 프로그램 하차 압력이 끊임 없이 들어왔다. 방송법과 관련해 방송가에서 취한 행동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김흥국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 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의 이 같은 어려움은 사실 방송법 때문이다. 방송법상 선거 90일 전부터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출마가 결정되면 선거 3개월전부터는 후보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방송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우려한 방송사측에서 은근히 김흥국의 하차를 부추긴 셈이다.

의 한 관계자는 "김흥국의 출마가 결정된 상황도 아니었지만 향후 문제가 생길 것을 걱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흥국은 구체적인 방송사와 프로그램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기회가 닿으면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흥국은 4월 총선에도 출마 계획을 세웠다가 무위로 돌린 바 있다. 김흥국은 "기회가 된다면 출마해 보고 싶다. 남자로서 도전해 볼 만한 것 아니냐. 지금껏 기회를 기다렸지만 공천 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흥국이 출연한 는 2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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