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 박명수(38)가 최근 중국의 한 공항에서 자신의 물건을 압수당한 사연을 깜짝 고백했다.
박명수는 27일 밤 방송된 KBS 2TV '도전암기송' 코너에 출연해 "얼마 전 촬영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소지품을 압수 당했다"고 털어놨다.
빼앗긴 물건은 자신이 분신처럼 아끼는 다름아닌 '흑채'. 흑채는 가루형태의 모발 증모제로 박명수는 방송에서 흑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박명수는 "액체는 항공기 반입이 안된다는 걸 모르고 흑채통을 가져갔다가 적발됐다"면서 "중국 공항 검색대에서 '이건 액체가 아니고 가루'라는 말을 영어로 할 줄 몰라 결국 빼앗겼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이어 "모두 세 통을 가져갔는데 공항에서 두 통을 압수당해 촬영기간 동안 난감했다. 한 통으로 버티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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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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