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탄생 비화가 멤버 데니안(30)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최근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활동 중인 데니안은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에 출연, 'god'가 탄생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데니안은 "원래 god는 남성 5인조가 아닌 여성 보컬이 포함된 혼성 6인조 그룹"이었다며 "이름도 'god'가 아닌 '갓 식스(god six)'였다"고 밝혔다.

당시 초기 멤버로는 리더였던 박준형을 비롯해 데니안 손호영 윤계상과 또 다른 남자 멤버 한 명, 여자 보컬 한 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은 2년여의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하던 중 '가요계의 큰손' 박진영을 만났고, 결국 팀을 재정비하게 됐다.

데니안은 "당시 가요계의 주류인 남성 그룹으로 팀이 재정비 됐고 새 멤버로 막내 태우가 투입됐다"고 말했다. 결국 남자 멤버와 여자 보컬은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는 것.

데니안은 이어 "당시에 함께 고생해온 여자 멤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태우를 괴롭혀 ?아내자고 다른 멤버들과 모의했다"면서 "갖은 방법으로 구박하고 혼도 냈지만 결국 멤버들 모두가 태우의 인간성에 매료돼 함께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HOT 출신의 가수 문희준과 탤런트 홍은희도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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