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배우 배종옥(44)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배종옥은 26일 밤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혼 얘기만 나오면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결혼하는 꿈을 꾼 뒤 잠을 깨면 '꿈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배종옥은 1994년 모 항공사 파일럿 A씨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미국에 유학 중인 중학생 딸이 하나있다.

배종옥은 이날 남편과 이혼 뒤 14년간 솔로로 지내온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이혼 뒤 만났던 사람은 있었다. 문제는 나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 시간이 지날수록 짜증으로 돌아와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녀는 "때로는 남편 없이 사는 게 버겁다고 느낄 때도 가끔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배종옥은 과거 가수 이현우와의 스캔들, 공중파 방송사 연말 시상식의 문제점, 일부 언론사의 취재 행태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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