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겠다."

개그맨 이경규가 자신이 주연 감독을 맡은 1992년작 의 속편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경규는 26일 오후 인천 동구 만석부두 부근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연출 박상혁)의 '영화감독되다'편 촬영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를 제작하려 한다. 이제 주인공은 하지 못하고 감독으로 나설 생각이다. 무술 감독과 '좋은 무술 배우를 키워보자'고 상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제작의 전초전격으로 '영화감독되다' 편에서 방송인 붐을 주인공으로 한 15분짜리 단편 를 제작했다. 이경규는 "영화 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괜찮다. TV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단편 를 제작하며 인맥을 적극 활용했다. 이경규는 "영화 에 출연했던 배우 이소연이 출연해 줬다. 의 편집기사가 공짜로 편집을 맡기로 했다. 결국 제작비를 거의 쓰지 않고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 이경규가 감독을 맡은 와 함께 방송인 신정환이 메가폰을 잡은 도 동시에 제작했다. 와 은 오는 29일부터 2주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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