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1,000평의 땅의 가치는 0원이다"

가수 간미연이 몽골 정부로부터 받은 1,000평의 땅이 경제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미연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코너 ‘경제야 놀자’ 베이징 편에 출연해 2006년 9월 몽골 정부로부터 증여 받은 땅의 가치를 의뢰했다. 간미연은 땅 문서를 제시하고 거액의 가치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황당함 그 자체였다. 간미연은 허망하게도 1,000평의 땅이 경제 가치 ‘0원’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감정에 나선 전문가는 “이 땅의 가치가 전혀 없다. 일정 지역으로만 표기됐고 정확한 주소가 없어서 소유권 확인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몽골은 모든 땅이 국유지로 돼 있기 때문에 사유권을 행사할 수 없다. 따라서 1,000평의 땅의 가치는 0원이다”고 말했다.

이 땅은 간미연이 베이비복스로 활동할 때 받았다. 베이비복스는 당시 한국과 몽골간의 우호증진의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대규모 공연과 국빈급 대우를 받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몽골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땅이 경제적 가치가 전혀 없다는 해석에 간미연을 물론 제작진도 당황했다.

간미연은 이날 녹화에서 땅문서 외에도 갖가지 진기한 소장품의 가치를 의뢰했다. 더불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활동 중 있었던 근황도 전했다.

‘경제야 놀자’ 베이징 편은 지난 19,20일 촬영을 진행했다. 오는 4월6일 오후 5시3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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