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가수 화요비의 별명은 '4차원 소녀'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엉뚱함과 어눌한 목소리 덕에 생긴 애칭이다.

화요비는 "사실 저 4차원 소녀 아니에요. 말투 때문에 사람들이 엉뚱하다고 생각하시는 데 누구보다 이성적인 사람인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요비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MC와 사회자가 곤란한 질문을 할 경우 대답을 찾기가 어려울 때마다 엉뚱한 표정과 어눌한 말투로 대답해 웃음을 줬다. 덕분에 각종 예능프로그램 인기 게스트가 됐다.

화요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눌한 이미지 덕에 팬들이 등을 많이 돌렸어요. 노래를 해야 하는데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느냐며 화를 내는 이도 있었죠. 하지만 반대로 더 많은 팬이 생겼어요. 편안하고 친숙해진 이미지 덕에 저를 알아봐주고 제 음악을 좋아하게 된 거죠. 그래서 '엉뚱하다' '4차원이다'라고 놀려도 예능이 재미있어요. 봐요. 저 이성적이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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