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백스테이지] 눈보라속 점심

○…"눈과 비빈 비빔밥 먹어봤나요?"

배우 이동욱이 추위를 털어놨는데요. 이동욱은 지난달 MBC 드라마 (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 촬영차 일본의 북쪽 홋카이도에서 3주 동안 머물다 왔습니다.

극중 장면이 부질없는 인생에 대해 고민한다는 설정이어서 하루 종일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 정상을 헤매다 왔다고 합니다.

당시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이 마침 비빔밥이었는데요. 이동욱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은 매서운 눈바람을 그대로 맞아가며 비빔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워낙 눈보라가 거세 비빔밥 위에 수북이 쌓이더랍니다. 함께 제공된 국에도 눈이 가득 들어가 두 배로 불었다고 하고요.

이동욱은 덜어낼 수도 없어 그냥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혹독한 체험을 한 모양인지 이동욱은 "세상에 두려울 게 없다"고 너스레를 떨더군요.

참석자 명단=고규대 이재원 이현아 김성한 문미영 안진용 강은영(이상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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