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로 알려진 배우 하희라(40)가 90년대 초반 결혼과 함께 한국인으로 귀화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하희라는 19일 밤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화교로 살아온 어린 시절 생활과 결혼 뒤 귀화한 속사정을 들려줬다.

하희라의 가족은 할아버지때부터 국내에서 거주해온 화교집안이다. 하희라는 자신이 화교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고 소개했다.

때문에 어린시절 매일같이 친구들의 심한 놀림에 시달려 왔고, 화교로서 겪은 고충은 결혼 전까지도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하희라는 "학교만 가면 '짬뽕'이라고 놀리는 친구들의 장난에 속이 많이 상했다"면서 "결혼직전까지 화교로 살아온 탓에 해외 촬영만 나가면 너무 불편했다"면서 "한국인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곳도 나만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하는 등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이어 "내가 화교든 한국인이든 마음의 중심만 서 있다면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 한다"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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