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피드 레이서' 마케팅비 823억
온가족 관람가 'PG등급' 흥행도 청신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할리우드의 막강한 물량 지원 덕분을 톡톡히 보게 됐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 브러더스가 비가 출연하는 영화 마케팅 비용으로 8,000만 달러(약 823억원)을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는 제작비로 이미 3억 달러(약 3,087억원)를 들인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전체 제작비의 25%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에 나선다.

비는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공개되는 첫 영화에서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홍보 마케팅 비용을 경험하게 됐다. 이 영화에는 비 외에 에밀 허시, 크리스티나 리치, 메튜 폭스, 수잔 서랜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PG(Parental Guidance Guggested) 등급을 받아 흥행 전략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워너브러더스는 제너럴 밀스, 맥도널드, 매텔 등과 대규모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어린이 관객이 좋아할 만한 식품 유통을 비롯해 완구와 비디오 게임까지 전방위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워너브러더스가 이같이 물량공세를 펴는 데는 올 여름 미국 극장가의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미국 여름 극장가는 지난해에 비해 7편이 늘어난 25편의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일례로 의 경우 홀마크 완구업체 하스브로 버거킹 등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에 맞설 계획이다.

대작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의 여파가 할리우드에 첫 선을 보이는 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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