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출연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인기…
다른 프로그램 잇단 폐지

박명수
상실의 시대인가? 또 다른 기회의 시대인가?

개그맨 박명수가 메인 MC를 맡은 프로그램이 연이어 폐지된 데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유재석에게 실권을 다시 내줬다.

반면 박명수가 출연하는 KBS 2TV 는 13일 방송 분량의 전국 시청률이 22.3%(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는 21.7%에 그친 을 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에서 끌어 내렸다.

공교로운 점은 박명수가 인기를 모으는 프로그램에는 반드시 유재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유재석과 박명수의 진행 솜씨를 표현하는 ‘배려형’과 ‘호통형’의 존재 가치를 방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명수의 호통형 진행이 빛을 발하는 시점은 바로 유재석의 배려가 있을 때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박명수는 봄 개편을 앞두고 MBC 예능 프로그램 의 ‘동안클럽’과 KBS 2TV 등 유재석의 곁을 떠나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 잇따라 폐지되는 아픔을 맛보게 됐다. 의 인기에 힘입어 데뷔 14년 만에 메인 MC로 발탁된 박명수의 아성은 ‘5개월 천하’에 그치고 만 셈이다.

박명수는 주력 프로그램인 의 반장 완장도 2개월 만에 반납했다. 박명수는 지난 1월 반장선거를 통해 동료 개그맨 유재석을 밀어 내고 반장 자리를 차지했다. 박명수는 2개월 만에 최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재선거에서 유재석에게 반장 자리를 내줬다. 의 스태프가 박명수보다 유재석의 진행 실력을 높이 평가한 모양새다.

의 한 관계자는 “박명수의 반장 활동은 유재석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속에서 진행된 선거였지만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은 스태프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오는 4월6일 결혼식을 앞두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박명수는 근 한 달 사이에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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