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찬 12일만에 파경^명세빈 5개월 '마침표'
지누-김준희는 1년10개월…갈수록 혼인기간 줄어

이찬-이민영 12일, 명세빈 5개월, 그리고 지누-김준희 1년10개월.

최근 이혼한 연예인들의 평균 혼인 기간이 22.9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몇 스타들이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연이어 이혼하는 바람에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짧게는 12일 만에 혼인 관계를 청산했을 정도다.

스포츠한국이 지난 2002년 이후 결혼한 커플 가운데 이혼한 스타 11쌍(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 후 이혼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2.9개월, 약 1년11개월 남짓한 것으로 밝혀졌다.(표 참조) 더욱이 최근 5년 들어 결혼한 후 이혼한 스타의 경우 19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결혼한 스타의 이혼 사례에 비해 혼인 기간이 현저히 짧아졌다.

실례로 지난 2006년 결혼한 배우 이민영-이찬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단 12일 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다. 12일 이혼 소식을 전한 배우 명세빈 역시 5개월 간만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곧 이어 파경 소식이 전해진 지누-김준희 부부 역시 채 2년의 결혼 생활도 채우지 못했다.

반면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각 결혼한 배우 오현경과 신은경의 경우 4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지속했다. 지난해 5월 이혼한 배우 오만석은 지난 2001년 결혼한 후 6년 간 혼인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2001년 가수 강수지 역시 2006년 11월 이혼하며 5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젊은 연예인들의 혼인 기간이 짧아지는 이유는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끈기가 부족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젊은층의 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섣부른 결혼과 이혼은 신중하지 못한 젊은층들 사이에게 나타나는 잘못된 결혼관 중 하나다. 일부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한다면 이혼도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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