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숙명' 어두운 캐릭터맡아 '변신'
얼짱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진화중'

박한별
'얼짱' 꼬리표 싫지 않아요."

배우 박한별이 '얼짱 출신'이라는 평가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박한별은 13일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딜 가도 '얼짱'이라 불리는 것이 싫었던 적도 있어요. 이제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상징이라고 생각해 자부심을 느껴요"라고 털어 놓았다.

박한별은 지난 2002년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얼짱'(얼굴이 예쁘다는 의미의 인터넷 은어)으로 소개되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박한별은 '얼짱 스타'의 선구자 격인 셈이다. 박한별의 뒤를 이어 구혜선 남상미 등이 '얼짱 스타'의 계보를 이었다.

박한별은 "당시에는 생소했지만 이제는 '얼짱'이라는 단어가 일반화 됐잖아요. '얼짱'이란 단어가 대중화 되는데 제가 일조한 게 아닐까요. 꼬리표라기 보다는 저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식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단순히 예쁜 배우'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감독 김해곤ㆍ제작 ㈜MKDK)에서 바를 운영하며 굴곡 있는 인생을 사는 여인 은영 역을 맡았다.

박한별은 "지금껏 맡은 배역 중 가장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였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로 피워 봤는걸요. '배우 박한별'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죠"라고 설명했다.

박한별이 출연한 은 20일 개봉된다.

☞ [화보] 박한별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박한별 '백만불짜리 S라인' 제법 풍만하네

☞ 박한별 '탄력 속살' 노출 살짝 들여다보니..

☞ '얼짱' 박한별 "아~ 콤플렉스… 노이로제"

☞ 성형의혹 박한별 '내숭-우울' 넘나들기

☞ 박한별 "아~ 연기 혹평… 우울증까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