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내 방송가를 강타한 원조 외국인스타 브루노와 보쳉이 거의 10년만에 얼굴을 공개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MBC '네버엔딩스토리'에서는 문지애, 최윤영 아나운서가 각각 브루노와 보쳉을 만나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의 근황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브루노는 한국을 떠난 뒤 고향인 독일에서 정상급 인기 배우로 올라섰으며, 특히 지난해 5월부터는 '할리우드 입성'을 목표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 물망에 올라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는 브루노는 여전히 한국에 대한 애정도 깊게 간직하고 있었다.

브루노는 미국 LA로 찾아온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비자 문제로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눈물까지 흘리면서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브루노는 이밖에 냉장고에 김치를 쟁여놓고, 젓가락으로 파스타를 먹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여전히 친한파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브루노 단짝 보쳉은 중국에서 투자전문가로 변신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투자전문회사 '현대갤러리'의 베이징 지사장을 맡고 있는 보쳉은 베이징공항으로 고급 승용차를 보내 자신을 취재하러 온 최윤영 아나운서를 영접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브루노 여전히 멋있고 잘 생겼다', '브루노가 한국으로 다시 와서 영화를 찍었으면 좋겠다', '브루노와 보챙이 서로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라니…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 이들을 반겼다.

브루노와 보쳉은 지난 1999년 KBS 2TV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의 '외국인 도보체험! 한국대장정'에서 한국 전역을 누비는 외국인 청년들의 좌충우돌 체험기를 리얼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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