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최진실과 약속을 지켰다.
이경규는 1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경인TV OBS의 (연출 유진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가 이날 녹화에 나선 것은 얼마 전 최진실이 SBS 예능 프로그램 (연출 박상혁)에서 ‘규라인’으로 참여한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당시 이경규는 촬영 당시 최진실이 진행하는 의 출연을 약속하며, 최진실에게 ‘규라인’ 인정 각서를 받았었다.
이경규는 이날 녹화에서 막힘 없는 입담을 과시해 섭외를 주선한 최진실을 흐뭇하게 했다. 이경규는 이 방송을 위해 유일한 장기인 눈동자 굴리기 등 자신의 장기(?)를 오랜만에 선보이기도 했다. 최진실은 “오빠(이경규)가 약속을 지켜줘 체면이 살았다. 둘 다 예전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실과 김구라가 진행하는 는 오는 21일 오후 9시부터 OBS를 통해 서울 경기지역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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