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속옷 패션으로 한창 활동했던 당시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It Style:잇 스타일'의 최근 녹화에서 "9집 앨범으로 활동할 당시 화제를 모은 속옷 패션은 진짜 속옷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상하의가 붙은 올인원 스타일의 의상을 준비했는데 마침 의상이 작았다. 급하게 수선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코디네이터가 사온 진짜 속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11일에 첫 방송되는 '잇 스타일'은 오제형과 김우리가 진행하는 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스타일을 자랑하는 톱스타들을 초대해 평소 즐기는 패션 스타일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MC 오제형과 친분이 있는 엄정화가 출연해 자신의 패션관과 의상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자신이 즐겨 입는 의상 스타일에 대해 "원래 심플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밝고 하늘거리는 스타일을 찾게 된다"며 "나는 봄 노처녀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속옷 브랜드를 런칭해 좋은 성과를 얻은 그는 "평소에도 속옷을 겉옷처럼 입는 것을 즐겼다. 아마 내 원래 이미지와 잘 맞기 때문에 속옷 브랜드가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속옷을 입을 때 끈이 보일까 신경쓰며 입기 보다는 자기 표현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정화가 출연한 '잇 스타일'은 1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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