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세탁소 운영 실감 연기

배우 '김정현'
배우 김정현이 '다림질의 달인'이 됐다.

김정현이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극본 김수현ㆍ연출 정을영)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영일 역할을 실감나게 해 내는 비결을 밝혔다. 김정현이 촬영에 앞서 하루 9시간씩 실제 세탁소에서 일을 배운 것이다. 심지어 진짜 손님의 와이셔츠를 다리기도 했다.

김정현은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능숙한 다림질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세탁소를 찾아가 일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엔 내가 누군지 몰라 문전박대하더라. 하지만 드라마에 출연하기위해 배우려고 한다니 일을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서울 중구 장충동 집 근처의 세탁소에서 사흘동안 매일 9시간을 머물며 일을 배운 것이다. 김정현은 세탁소로 출근해 빨래를 개는 기초부터 배웠고 다림질의 요령도 익혔다. 그는 "와이셔츠를 다릴 때 안쪽의 등판부터 다린 뒤 가슴판, 소매와 깃의 순서로 다린다. 또 손목 깃은 스팀을 쐬어 한번에 '쓱싹' 둥글게 말더라"고 설명했다.

김정현은 '훈련' 사흘째 되는 날에는 실제 손님이 맡긴 옷을 손보기도 했다. 2분만에 깨끗이 와이셔츠를 다리게 되자 세탁소 사장님이 인정했다. "이 정도면 드라마 찍는데 지장이 없겠다"며 칭찬을 받았다.

김정현은 완벽한 준비 덕에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김정현은 "세탁소 세트장도 내가 쓰기 편하게 정리해 놨다. 요즘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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