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한살 연하 의류사업가 박지연씨와 결혼한 개그맨 이수근(33)이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당한 '굴욕'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3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가수 겸 연기자들의 활동'이라는 주제가 나오자 연기에 도전했다가 악평에 시달렸던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2006년 '고음불가'로 주가를 올리던 이수근은 MBC TV 주말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 출연, 주인공 봉순(유진)을 속이는 사이비 종교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고음불가'에서 입고 나오던 복장이 얼핏보면 사이비 교주와 비슷했기에 낙점받았던 것.

이수근은 이 드라마에서 '특유의 저음'을 마음껏 뽐냈으나 결국 드라마 흐름과 맞지 않아 큰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그는 "당시 시청자들의 거부반응이 너무 컸다. 죽을뻔 했다"며 겸연쩍어 했다.

이러한 이수근의 고백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KCM도 거들었다.

그는 "연기에 자신없다. 내 뮤직비디오 출연했는데 거부반응이 왔다. 상상도 못 한다"며 연기도전에 실패한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캐나다 미녀 도미니크 노엘이 현영과 유진을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현영언니는 MC도 잘 보고, 연기도 잘 하는데 노래는 아닌 것 같다"면서 "S.E.S를 좋아해서 유진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도 봤는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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