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청취자 안타까운 사연에…

배우 이언이 라디오 청취자에게 커플링을 선물했다.

이언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95.9MHz) (연출 양시영)를 통해 한 청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됐다. 이언은 커플링을 사기 위해 모아둔 돈을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청취자를 위해 사비를 털어 커플링을 구입 후 전달했다.

이언은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을 맡아 라디오의 묘미에 푹 빠져 있다. 특히 자신의 방송을 즐겨 듣는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던 터에 청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선행을 베풀게 됐다.

이언측 관계자는 "이언은 그 동안도 자신의 소장품을 청취자들에게 선물하며 교감을 나눠 왔다. 이언은 이 청취자의 소식을 듣고 되레 안타까워 하며 커플링 구입을 자청했다. 커플링을 구입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들었지만 이언은 청취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랬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언은 지난해 10월부터 박경림의 뒤를 이어 개그우먼 김신영과 함께 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밤 12시부터 진행하는 생방송이 쉽지 않을 터지만 라디오 생방송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있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첫 라디오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진행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늦은 밤 시간대지만 특유의 유쾌함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언은 3월 중순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현창)에 캐스팅 돼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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