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20대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심한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19일 오후 자신의 자택 앞에서 괴한에게 폭행당해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노홍철은 20일 오전 10시께 직접 기자들을 만나 연골이 파열돼 봉합수술을 받은 왼쪽 귀와 피멍이 든 눈 등 상처부위를 공개했다. 노홍철은 병상인터뷰에서 "팬인줄 알고 인사까지 했는데 갑자기 가격해 방어만 했다"고 말했다.

현재 노홍철은 얼굴과 목 허리부위에 고통을 호소해 엑스레이와 CT촬영을 마친 상태다. 또 폭행 당시 넘어져 왼쪽 발 부분의 근육과 인대 역시 많이 부어있다.

노홍철의 주치의 김영진병원장은 "노홍철의 얼굴과 목 허리부위에 부종이 있어 물리적 힘에 의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19일 밤 귀 연골 봉합수술을 받을 당시 고통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패닉상태였다. 노홍철이 정신과 치료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괴한의 피습으로 노홍철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의 방송 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0일 MBC 와 21일 은 일단 노홍철 없이 녹화에 들어간다.

노홍철은 1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20대의 괴한으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네 주민과 매니저에게 현장에서 붙잡힌 괴한 김씨는 강남경찰서에서 밤샘 조사를 받으며 정신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피의자의 처벌과 관련 "정신질환 장애가 있다고 하니 처벌은 원치 않는다. 나는 전혀 상관없다"며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특유의 유쾌함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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