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계 대부 왕정 '퇴출' 시사

"에디슨 찬의 연예활동은 이제 끝났다."

사귀던 여자 스타들의 누드사진을 유출시켜 홍콩은 물론 중화권을 발칵 뒤집히게 만든 진관희(陳冠希)에게 퇴출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일간 화상보가 18일 전한 바에 따르면 홍콩 오락영화의 대부인 감독겸 프로듀서 왕정(王晶)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소동의 주역인 진관희의 배우로서 경력이 종착점에 왔다고 밝혔다.

왕정 감독은 그간 여러 차례 진관희를 자신의 연출작에 캐스팅하는 등 그를 상당히 아껴왔다.

하지만 왕 감독은 "많은 여자 연예인이 연루된 스캔들에서 진관희를 구해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에 달려 있지만 연예활동 경우 접는 게 불가피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왕 감독은 진관희가 찍은 사진으로 피해를 입은 장백지와 종흔동 등에 대해선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왕 감독은 이들이 누드사진 파동으로 당한 이미지 실추로 감안한 듯 "청순한 배역으론 절대로 나올 수 없다"고 못을 박아 에로영화 등에나 기용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한편 전날 예정됐던 홍콩 귀환과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하고 잠적한 진관희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진관희의 소속사 환아오락공사에는 홍콩과 해외 매체에서 하루 5,000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그의 도피처로는 상하이와 보스턴, 밴쿠버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환아측은 일절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진관희가 현재 연인 빈시에 청혼했으나 거절당하자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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