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는 한류의 원조였다.”

MBC 서현진 아나운서가 팝페라 가수 키메라(한국명 김홍희)를 만나고 온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이달 초 MBC 교양 프로그램 (연출 김재환)의 촬영을 위해 키메라가 머물고 있는 스페인에 다녀왔다.

서 아나운서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키메라는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팝페라의 효시다. 5박6일간 키메라와 지내며 인생을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현지에서 키메라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서 아나운서의 춤을 본 키메라는 곧바로 서 아나운서를 캐스팅했다. 함께 촬영에 나선 김재환 PD는 “서 아나운서의 춤 솜씨를 본 키메라가 그를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 아나운서가 유럽으로 진출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키메라는 지난 1985년 라는 앨범을 발표하고 팝페라 가수로 맹활약했다. 이후 딸 멜로디의 납치 사건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다 잠적했다. 최근 20년 만에 앨범을 표하고 활동을 준비 중이다.

는 아나운서들이 주축이 돼 과거와 현재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13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나경은 아나운서가 남극 세종기지를 방문한 데 이어, 오상진과 이재용 아나운서가 포드 슈퍼모델대회 우승자 강승현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연자를 각각 만나고 돌아왔다.

의 김환균 PD는 “아나운서를 통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상대방도 아나운서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친밀해지기 쉽다. 며칠간 함께 지내며 나눈 마음 깊은 곳의 얘기를 풀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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