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백스테이지]

○…가수 KCM의 팬들이 '삭발 저지'에 나섰습니다.

KCM은 최근 한 인터넷 P2P사이트가 자신의 4집 앨범을 불법유통 한 사실에 격분해 "열정과 혼을 담아 만든 작품과 음악들이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 삭발삭발을 감행해서라도 불법 다운로드를 근절하고 싶다"고 밝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연일 포털 사이트에 'KCM 삭발'이 검색순위 상위권에 랭크 되기도 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KCM의 팬들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KCM의 억울함을 이해하면서도 삭발이라는 극단적 행동이 가수 생활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 거죠.

KCM의 팬들을 미니홈피 등을 찾아서 '삭발만은 참아달라'는 격려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데요. 매일 수십 건의 글이 미니홈피에 올라오며 KCM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불법 근절도 좋지만 온전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도 보살펴야겠습니다.

참석자= 고규대 이재원 이현아 문미영 김성한 김은영 안진용 (이상 스포츠한국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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