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 출연

배우 양희경이 카바레 가수로 연극무대에 선다.

양희경은 오는 3월6일부터 4월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2관에서 펼쳐지는 연극 에서 카바레 '황금마차'의 노래하는 가수 허추나이자 아줌마 박민자 역을 맡았다.

양희경은 에서 집을 나갔다가 10년만에 딸을 찾아와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는 박민자로 출연한다. 극중 박민자는 1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리만치 딸을 대하지만 딸이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엄마로서 인정하지 않는 여자다.

하지만 그는 그런 딸에게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40대의 나이에 카바레 가수라는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는 내용이다.

양희경은 지난 1985년 연극 로 데뷔한 이후 연극 등 꾸준히 연극 무대와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줌마 박민자와 동명인 관객들에게 50%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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