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하반신 마비 양지숙 역… "건강한 모습 선보이겠다"
이민정은 최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현차)에 합류했다. 이민정은 극중 흉추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우가 된 양지숙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휠체어에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 외에는 남들과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장애에 굴하지 않고 또래 친구들보다 더 건강한 모습의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민정이 맡은 양지숙은 주인공인 영인(고아라)와 둘 도 없는 친구로 배우 이언 등과 삼총사를 이루는 인물이다. 극중 아버지를 잃은 영인 곁을 든든히 지키는 비중 있는 캐릭터다.
이민정은 "좀처럼 다루지 않는 장애우 역할이라 걱정도 컸다. 새로운 연기에 대한 도전으로 많은 걸 담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민정은 최근 종영한MBC 주말극 에서 당차고 발랄한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민정은 최근 의류업체 옴파로스의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등 CF계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는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다. 한 남자의 몸 속으로 들어간 아빠의 영혼이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 동안 딸의 곁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는 오는 3월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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