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촬영차 출국… 연일 팬들 사랑 한몸에

배우 이범수가 대만에서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범수는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 대만 로케 촬영을 위해 지난 20일 출국해 연일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대만 팬들은 20일 저녁 공항에서 대만 팬들은 현수막과 플래카드, 꽃다발을 들고 그의 입국을 환영했다. 이날 이범수의 대만 입국 장면은 대만 현지 TV방송으로 보도돼 대만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팬들은 팀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찾아와 대박 기원 문구를 새겨넣은 선물을 배우들 및 스태프에게 전달했다.

촬영장 역시 열기가 뜨겁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범수의 팬들은 22일 오후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50여 명이 찾아와 극중 김하늘이 팬들에게 둘러싸이는 장면에 엑스트라를 자청하여 깜짝 출연(?)해 촬영팀에게 큰 도움을 줬다.

그들은 수십번의 NG가 나는 촬영이었음에도 힘든 내색 없이 연신 밝은 모습으로 임해 이범수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범수는 "공항까지 마중나와 환영해준 대만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만 팬들과 함께 한 드라마 촬영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대만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게 해줘 너무 고맙다. 이번 드라마에서 꼭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대만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범수는 드라마 촬영에 큰 도움을 준 자신의 대만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대만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해 현지 팬들을 감동케 만들기도 했다.

대만의 한 여성팬은 "드라마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 팬이 되었다. 따뜻하면서 인간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좋다. 특히 웃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대만에서 온에어 촬영을 한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 한걸음에 찾아왔다.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따뜻하고 멋진 배우란 느낌이 든다. 이번 드라마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만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21일 타이베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촬영팀은 대만에서 2주간 머물며 타이베이를 비롯해 일월담, 화련 등 대만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2월5일 귀국할 예정이다.

는 2월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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