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개그맨 A씨와 얽힌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연예인의 부인을 탐하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했다면 나는 집에서 기르는 X와 다를 바 없다"며 루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나훈아는 그동안 개그맨 A씨의 부인과 내연의 관계를 유지했고, 그로 인해 A씨 부부를 이혼에 이르게 했다는 루머에 시달려왔다.

그는 또한 지난해 3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잠적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나훈아는 "잠적설 보도가 나올 당시 공연 스태프들과 휴가를 즐기는 중이었다"며 언론 보도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그동안 유명 여배우와의 염문설, 야쿠자에 의한 폭행설, 건강 이상설, 이혼설 등 눈덩이처럼 불어난 괴소문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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