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손범규 등 드라마 단골 출연… 재미 더해

아나운서도 카메오 시대!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드라마에서 카메오로 속속 얼굴을 내밀고 있다. 아나운서들은 각 드라마에서 자신이 개성을 살려 뉴스 앵커나 프로그램의 MC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BS 손범규 아나운서는 SBS 주말극 와 금요드라마 등에 출연해 ‘카메오 전문 아나운서’로 불릴 정도다.

손범규 아나운서는 오는 25일 방송될 에서 주인공 이훈이 다니는 회사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 앵커로 등장한다. 오는 2월3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 극중 송창의와 이영아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MC로 등장해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SBS 윤현진 아나운서도 얼마전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에 출연해 극중 배우인 김하늘 등이 참석한 시상식의 MC로 등장했다. 윤 아나운서는 현재 SBS 8시 주말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로서 드라마를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KBS 김진희 아나운서도 얼마전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에서 뉴스 앵커로 나와 주인공 김현주가 지하철 선로에서 취객을 구해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는 뉴스를 전달했다. 실제로 김 아나운서도 주말 정오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터라 더욱 현실감 있는 장면이 만들어진 셈이다.

KBS 박지윤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에서 사건을 전달하는 뉴스 앵커로 깜짝 출연한 바 있다. 전 KBS 노현정 아나운서도 KBS 드라마 에서 극중 윤미라의 꿈 속에 등장해 긴급속보를 전하는 코믹한 설정을 연기했다.

MBC 한준호, 서현진 아나운서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각각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한준호 아나운서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에서 뉴스 앵커로 등장했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진실 혹은 거짓’ 중 의사로 나와 유창한 영어 실력도 뽐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이어 드라마 연기까지 도전한 아나운서의 활약에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