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브리핑

배우 문소리가 실제 경기장에서 공을 높이 치켜들었다. 이번엔 영화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슛을 하기 위해 공을 잡은 손과 힘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내민 손 동작이 여느 핸드볼 선수처럼 위협적이다. 그러나 그 부드러운 미소만큼은 배우임을 지울 수 없었다.

문소리는 15일 경북 안동의 안동체육관에서 개막된 에 참석해 시구를 했다.

문소리는 영화 에서 이미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재현했던 덕분인지 가뿐하게 슛을 단 한번에 골인시켰다.

문소리는 머쓱한 웃음속에서도 '진짜' 선수들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당당함으로 핸드볼 사랑을 외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200여명의 관중들이 찾아와 문소리 김지영 조민지 등이 무척 안타까워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