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에서 동양인 최초 1위
약 2억5,000만원 상금 수상… 세계무대 활약 기회 '활짝'

모델 강승현(21)이 세계슈퍼모델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 중인 강승현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Ford Supermodel of the World)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에 올라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강승현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열린 '제1회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코리아'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는 1980년에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모델 선발 대회로 '슈퍼모델'이란 호칭도 이 대회를 통해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올해 열린 대회에도 세계 49개국의 톱모델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위에 뽑힌 강승현은 총 25만달러(한화 약 2억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미국 포드모델사에 소속돼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는 강승현의 수상 소식과 관련, 특집방송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승현의 미니홈피에는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여 달라' '코리안 파워 파이팅' 등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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