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악마가 산다' 여주인공 발탁

배우 오연수가 1년 반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선다.

오연수는 5월 방송 예정된 MBC 주말극 (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의 여주인공 윤혜진 역에 발탁됐다. 지난해 1월 MBC 사극 하차 이후 재충전에 시간을 가진 오연수는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연수는 극중 현모양처로 살아가다 남편의 외도 후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한다. 오연수의 남편과 외도남 역에는 각각 배우 정보석과 이동욱이 캐스팅됐다.

한 제작 관계자는 "오연수는 그 동안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연기를 주로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위기에 처한 중년 부부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릴 것이다"고 전했다.

는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하는 드라마다.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 얘기에 미스터리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사극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MBC 을 만든 김진민 PD와 정하연 작가가 2년 만에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오연수 정보석 등이 출연하는 는 오는 5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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