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음악 개그코너 '버퍼링스'로 인기몰이

사진 = '버퍼링스'의 한 장면. 사진 오른쪽이 엄경천
KBS 2TV 의 음악 개그코너인 '버퍼링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엄경천(29)이 '이명증'(耳鳴症)을 앓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명증은 조용한 공간에서도 잡음이 들리는 귀 질환이다.

엄경천은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녹화 도중 갑자기 귀에서 굉음이 들려 간혹 반주를 못 듣는 경우가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럴 때면 머릿속으로 노래를 생각하면서 감각으로 부른다"면서 비록 이명증이 있다고 해서 음악개그를 못하는 건 결코 아니기 때문에 낙담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했다.

엄경천은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고, 고교 시절엔 록밴드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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