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대외활동 자제, 집에만 머물러… 고/ 미니홈피 탈퇴, 앨범녹음 차질

연예계 커플이었던 가수 고유진과 배우 소이현이 결별했다.

이러한 사실은 고유진의 3집 앨범 녹음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다. 고유진은 지난 12월 소이현과 결별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진은 녹음 스케줄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로 침울해 했으며, 결국 앨범의 타이틀 곡도 슬픔이 담긴 발라드 곡으로 바꿨다.

이 같은 심경의 변화를 눈치챈 주변 지인들이 고유진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결별 사실을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진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의 관계가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하게 나빠지더니 12월 결국 헤어졌다. 두 사람 모두 최근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해 말부터 심심치 않게 거론됐다. 결별 사유는 여느 연인들과 같이 성격 차이에 따른 잦은 마찰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연애 소식을 접할 수 있었던 소이현의 미니홈피에도 결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지난 4월 소이현과 고유진이 커플티를 입고 함께 찍어서 올렸던 사진을 찾을 수 없다. 고유진은 아예 미니홈피를 탈퇴해 심적 고통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지인은 "두 사람이 결별의 후유증이 상당했다. 12월 내내 외부 사람과의 만남을 기피하고 집에만 머무르는 등 상당히 괴로워했다. 고유진은 앨범 녹음에도 차질을 빚어 발표시기가 늦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 공식 커플로 갖가지 화제를 뿌려왔다. 2006년 8월 소이현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 겸 배우 K씨와 만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같은 해 12월 열애설이 기사화되면서 공개됐다. 소이현은 12월24일 고유진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 격려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고유진은 1999년 밴드 플라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5년 솔로활동을 시작해 정규 앨범 2장을 발표했다. 오는 2월 3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이현은 2002년 이기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드라마 영화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지난 4일부터 MBC 시즌제 드라마 에서 간호사 홍기남으로 출연해 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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