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은 자상하고 착해"… 해외서 결혼식 이유도 밝혀

"예비신랑은 자상하고 착한 사람이에요."

방송인 강수정이 결혼을 앞둔 설레는 소감을 전격 고백했다.

강수정은 15일 오후 7시께 서울 금천구 문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MBC (연출 박현석)의 녹화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강수정은 "멋진 분과 드디어 결혼합니다"고 당당히 말문을 열었다. 강수정은 예비신랑에 대해 "항상 느끼지만 자상하고 착한 분이세요"라며 "특히 (식사 중) 마지막으로 음식이 나왔을 때 나한테 양보할 때 그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수정은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질문에 "잘 받았어요"라고 말을 아끼며 수줍어했다.

강수정은 홍콩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는 예비신랑과 주로 서울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만난 지 2년 7개월이 됐어요. 숨어서 데이트는 안 했어요. 그분과 같이 막 쏘아 다녔죠. 고기집도 갔었는걸요"라며 솔직함을 드러냈다.

강수정은 그동안 자신이 사회를 맡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로운 싱글'로 어필한 데 대해서도 속시원히 해명(?)했다. 강수정은 "사실 사람은 항상 외롭지 않나요. 아무래도 그분이 일반인이어서 말씀 드리기 어려웠죠. 확실히 정해지면 알리려 했습니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홍콩에서 결혼하는데 대해 "사실 잔치처럼 해야 하는데 평소 조용하게 예식을 치르고 싶어 가족 친지만 모시고 조촐히 치르려 합니다"고 설명했다.

강수정은 "막상 결혼소식이 알려지니 시원섭섭하고 설레기도 하네요"라며 싱숭생숭한 예비신부의 마음을 드러냈다.

강수정은 "결혼 이후에도 방송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며 홍콩과 서울을 오가며 마일리지를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도 결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강수정은 오는 3월15일 하버드대를 졸업한 펀드매니저 매트 김씨와 홍콩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구체적인 예식 준비와 신혼여행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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