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현수가 자신의 오랜 팬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현수는 4월 19일 12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3년간 교제한 27세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 정현수의 측근은 "정현수가 결혼 준비를 하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참하고 예쁜 분이다"고 말했다.

정현수와 예비 신부는 팬과 스타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 예비 신부는 정현수가 공연하던 공연장을 자주 방문하다 팬이 됐다. 두 사람은 서로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현수는 3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활동을 응원해준 예비 신부의 모습에 감동해 결혼을 결심했다.

이 측근은 "정현수는 '고 김형은의 1주년 추모식'에 예비신부와 함께 방문하는 등 결혼을 앞두고 함께 왔다.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은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정현수는 SBS 코미디 프로그램 의 '혼자가 아니야' 코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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