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공동MC '든든한 후원'… 결혼 초읽기 돌입

KBS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가 KBS의 후원(?)으로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지윤와 최동석 아나운서는 최근 KBS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KBS 공식 커플'로 지정(?)됐다. KBS의 든든한 후원과 아나운서실의 지원 아래 3년여 간 열애 중이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5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할 당시 결혼 임박설이 나돌 정도로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을 두 사람의 커플 댄스나 연애담 등으로 채워 '결혼 밀어주기'라는 인상을 남겼을 정도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 2TV 송년특집 음악선물 도 함께 하며 사상 유례없는 '연인 아나운서' 공동MC라는 전례를 낳았다. 또한 시상식에도 함께 출연해 각별한 연인 사이임을 만천하에 공언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두 사람의 사진이 미니홈피 해킹으로 인해 인터넷에 유출돼 고비를 맞기도 했다. 박지윤 아나운서은 이 일로 인해 KBS 아나운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아나운서실에서 이를 말렸다는 후문은 잘 알려져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 조만간 결혼 날짜를 잡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입사 동기로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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