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범 PD 밝혀

"은 희망드라마!"

KBS 1TV 대하사극 (극본 윤선주ㆍ연출 김성근, 김원석)의 책임프로듀서 윤창범CP는 1년여의 시간을 과 함께 했다. 윤창범CP는 KBS 역사극 등의 연출가로 KBS 드라마팀에서 '사극 전문가'로 불린다.

윤CP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와중에도 그는 의 세트장 설계도를 손에 쥐고 디자인에 고심하고 있었다. 윤CP에게 듣는 은 어떤 드라마인지 알아봤다.

▲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역사에서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거나 자긍심을 느낄 만한 인물이 많지 않다. 은 선조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감상하면서 반드시 뿌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희망을 주는 드라마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의 시청포인트는

=조선의 장자 계승에 어긋나는 것이 바로 세종인 충녕대군의 왕세자 책봉이다. 충녕대군은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라는 두 명의 형을 뒤로한 채 셋째 아들로서 왕세자가 됐다. 은 이점에 주목해 세 왕자의 일대기를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다.

충녕대군의 청년 시절을 50~60회로 이끌면서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업적도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이 인간으로서 안고 있는 고뇌에 무게를 더했다. 다분히 정치적인 고뇌뿐만 아니라 남자로서 사랑에 대한 고뇌도 담을 계획이다.

▲을 재미있게 보려면

=역사드라마는 정치적으로 현 시점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다. 올해는 정권이 교체되면서 그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사극이 될 것이다. 양녕대군 등 세종 주변 인물들이 역사 사료 속에서 묵인된 경우가 많은 데, 이 객관적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자료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에 개인적으로 담고 싶은 것은

=세종대왕은 30여 명의 후궁을 두고 역대 왕 중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왕이었다. 하지만 그 많은 후궁들이 정치적으로 무관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 불우한 왕이 아니었나 싶다.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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