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UP&DOWN

연예계는 설날에도 쉬지 않았다. 가수 박진영은 새해 첫날 0시 시작된 공연에서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를 예기치 않은 관객으로 맞고 입이 함지박만해 졌다. 하지만 박진영이 키운 박지윤은 생일을 앞두고 때아닌 결별설로 홍역을 치뤘다.

# UP=스포츠스타 박태환과 연예계스타 원더걸스 선예가 같은 교회를 다니며 단짝으로 붙어다니더니 '연인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았다. 가장 뜨거운 아이콘의 결합은 단연 핫이슈. 정작 양측은 "친한 친구"라며 교제설을 부인했지만, 노래방에서는 피노키오의 를 부른다나 어쩐다나.

이승연에 이어 김혜리가 40대 골드미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해를 넘기지 않으려는 듯 지난해말 결혼한 이승연에 이어 김혜리가 2월2일 결혼한다. 크리스마스에 어쩔 수 없이 여자친구와 길을 걷다 '염장 커플'들에 눈 흘기느라 여념이 없었다면 주먹 불끈 쥐고 분연히 일어났을 터.

박진영이 6년 만에 컴백한 보람을 제대로 느꼈다.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던 새해 첫날 0시, 웨슬리 스나입스가 공연장을 찾았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아내 박나경씨가 박진영의 팬이었던 터라 함께 공연을 관람했고,뒤풀이 장소까지 동행해 밤새도록 우정을 쌓았다.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음반사 입구의 여직원부터 공략했던 3년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출세'했다. '쥐띠' 박진영, 무자년 선물 제대로 받았다.

천정명과 NRG노유민이 2일 나란히 입소했다. 남자들은 죽어도 가기 싫다는 군대, 수색대가고 싶다는 말까지 하며 '쿨'하게 갔다. 지난해 병역특례 광풍 이후 올해 남자 연예인의 트렌드는 '현역'이 될 듯.

# DOWN=호사다마라는 말이 딱이다. KBS 연예대상 수상 후 "이상하게 일이 꼬인다"는 컨츄리꼬꼬 탁재훈 말이다. 해체 6년 만에 어렵사리 컨츄리꼬꼬 콘서트 한 번 열었다 가수 이승환과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이승환이 '무대 내 거다'라며 다툼을 벌인다는데…. 정작 팬들은 별 관심이 없다는 것. 공연만 재미있으면 되는 거 아냐?

박지윤의 생일인 3일 하루 전, 용이 감독과의 결별설로 된서리를 맞았다. 연인과 생일에 손잡고 눈을 맞아도 모자랄 판에 된서리와 우박 세례를 맞았으니 답답할 터. 연예계 공식 커플이 이별에 대한 글을 썼으니 오해할 만도 했다는 평도 없진 않다. 속상한 박지윤, "생일 선물 고맙다"고 빈정댔지만 활동 안 해도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시길.

배우 김영임의 쓸쓸한 죽음이 알려졌다. 28세의 꽃다운 나이에 유방암이었다. 지난달 사망했지만 배우들도 미처 그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김형은 사망과 유니 자살로 사망 소식으로 새해를 열었던 지난해 1월처럼 추운 소식이었다.

▲ 선예·다나·아이비… '박태환의 여인' 많기도..
▲ 박진영, 女관객과 스킨십 "아~ 감정이.."
▲ 이승환 "컨츄리꼬꼬 보며 경악 금치 못해"
▲ 박지윤 "내 생일선물로 결별통보? 너무해!"
▲ 김하늘 "동기생 여배우 죽음, 아~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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