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김민정·'불한당' 이다해·'쾌도 홍길동' 성유리 안방극장 대결

‘뉴하트’김민정, 화장기 없는 쿨한 여의사
'털털녀가 뜬다'!

2008년 드라마 속 여자들이 확 바뀐다.

배우 성유리 김민정 이다해는 새해 확 달라진 이미지로 수목 미니시리즈 안방극장 대결에 나섰다.

성유리는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홍미란,홍정은ㆍ연출 이정섭)으로, 김민정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로, 이다해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규완ㆍ연출 유인식)에서 각각 '털털녀' 이미지로 남자보다 더 남자 같은 캐릭터를 소화한다.

성유리는 그동안 갖고 있던 담백한 이미지를 쏙 뺐다. 성유리는 큰 눈망울로 눈물을 글썽일 것만 같던 순수함 대신 눈을 내리깔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180도 변신했다. 처음으로 액션신에 도전하며 남자 못지 않은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불한당’이다해, 딸둔 위풍당당 아줌마
성유리는 에서 '왈패' 허이녹으로 등장해 실수 투성이에 먹는 것만 밝히는 '식신' 연기를 선보인다. 성유리는 "기왕 망가지는 거 완벽하게 망가지려고 한다. 이번에 연기 변신을 확실히 해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정도 를 통해 흉부외과 의사 남혜석으로 나서 수더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정은 화장기없는 얼굴과 털털한 외양으로 현실에 가까운 여의사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그간 의학 드라마에서 여의사들이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하이힐을 신으며 현실과 동떨어진 모습을 그렸다면 김민정은 이에 반기를 든 셈이다.

김민정도 극중에서 수능만점의 수재로 의과대학 수석 졸업, 인턴 성적도 최고이지만, 성격은 발랄하면서도 쿨한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김민정은 "미국드라마 에서 산드라 오가 연기했던 크리스티나 양의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의 산드라 오도 뛰어난 지식과 의사로서의 욕심을 지녔지만, 성격만큼은 털털하고 쿨한 크리스티나 양을 연기했다.

‘쾌도 홍길동’성유리, 실수연발·장난기 가득
이다해도 SBS 드라마 , KBS 드라마 등에서 보여준 엽기 발랄함에 털털함을 더했다. 이다해는 에서 딸을 둔 엄마 진달래로 등장한다.

그는 언제나 당당하며 웬만한 일에는 기죽지 않는 털털한 아줌마로 둔갑했다. 이다해는 극중 사기꾼인 배우 장혁과 밀고 당기는 사랑 싸움은 물론 기 싸움에서 지지않기 위해 거친 말도 불사할 예정이다.

성유리의 과 이다해의 이 2일 첫 방송되면서 세 미녀 스타들의 '털털녀' 경쟁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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