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 제작진에게 폭행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킨 탤런트 유동근이 제작진에게 공개 사과했다.

유동근은 29일 오후 2시 '왕과 나'의 세트 녹화가 진행 중인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를 찾아 '왕과 나'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자신의 폭행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유동근은 15일 자신의 아내 전인화가 출연 중인 '왕과 나'의 촬영 현장을 찾아와 연출진에게 대본이 늦게 나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다 이것을 말리던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김용진 책임프로듀서는 눈에 피가 고여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고, 이창우 PD는 턱을 다쳤다.

사건 직후 유동근은 피해자들에게 개인적인 사과는 했으나 피해자들은 촬영장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공개 사과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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