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오락부문 최우수 남녀 MC
남희석·현영은 '눈물의 수상'

가수 겸 배우 탁재훈이 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탁재훈은 23일 오후 10시1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줬다. 탁재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와 의 '불후의 명곡'을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올려 놓은 점 등이 인정돼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탁재훈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강호동 유재석 남희석 지석진 등을 일일히 호명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탁재훈은 "영화라는 낯선 곳에서 일하게 돼 방송에 소홀했던 건 아닌가 생각했다. 부족한 게 많은 나를 좋게 봐주시고, 많이 투덜대는데도 이해해주시는 작가와 PD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 쇼오락부문 MC 최우수상은 현영과 남희석에게 돌아갔다. 현영과 남희석은 수상하면서 눈물을 훔쳐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의 '하이파이브'에서 활약상이 인정돼 수상을 했다.

그는 이름이 호명되자 연신 눈물을 쏟으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희석도 "KBS 2TV 를 진행하며 MC 교체설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 그래도 믿고 맡겨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남녀 쇼오락부문 MC 우수상은 박지윤 아나운서와 지석진이 차지했다. 특히 박지윤 아나운서는 연인인 최동석 아나운서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안 온다는 것을 억지로 끌고 왔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최기사'라고 소감을 밝혀 이젠 별명이 됐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운전을 잘하냐고 놀릴 때 미안했다. 내 마음 속 최기사는 운전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내밀어 주는 백마 탄 왕님이다. 그만큼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과 이효리 콤비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 진행했다. 또한 최송현 이정민 전현무 한석준 아나운서 등은 멋진 댄스를 선보여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남자 코미디부문 신인상=김원효
▲여자 코미디부문 신인상=박지선
▲남자MC부문 신인상=한석준 아나운서
▲여자MC부문 신인상=최송현 아나운서
▲남자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이수근, 김구라
▲여자 베스트엔터테이너상=김성은
▲쇼오락 방송작가상=임기홍
▲코미디 방송작가상=이남규
▲코미디부문 우수코너상=까다로운 변선생(개그콘서트)
▲코미디부문 최우수코너상=대화가 필요해(개그콘서트)
▲쇼오락부문 우수코너상=불후의 명곡(해피선데이)
▲쇼오락부문 최우수코너상=1박2일(해피선데이)
▲최우수 라디오DJ상=안재욱, 차태현(미스터 라디오)
▲공로상=김인혁 악단장(전국노래자랑), 손현주 조명감독(KBS홀)
▲특집프로그램상=전국노래자랑(뉴욕편)
▲특별상=미녀들의 수다
▲코미디부문 남자우수상=변기수
▲코미디부문 여자우수상=신봉선
▲코미디부문 최우수상=김대희
▲남녀 쇼오락MC부문 우수상=지석진, 박지윤 아나운서
▲남녀 쇼오락부문 최우수상=남희석, 현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해피투게더 시즌3
▲대상=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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